금호 어울림 새 광고 런칭, “아파트도 프로슈머 시대 열린다.”

입력 2007-03-15 08:59 수정 2007-03-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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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 금호어울림의 새 CF에서 아파트에도 소비자가 직간접적으로 상품 개발에 참여하는, 프로슈머 시대가 열릴 것이라 예고했다.

오는 16일 런칭을 앞두고 있는 금호건설(대표이사 이연구 사장) 어울림 7차 CF는 기존까지 나왔던 고품격 커뮤니티, 또는 웰빙라이프를 강조하지 않고 주부 스스로 꾸며가는 아파트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어울림 7차 CF에서는 주부가 여행 중 예쁘게 꾸며진 집을 방문하고 맘에 드는 인테리어 시설을 자신의 집에 그대로 옮겨놓는다. 디지털 카메라로 집안의 조명시설을 촬영해서 옮겨 놓는 형태지만 마치 주부가 집을 지어가는 느낌을 줘 웰빙, 로하스, 커뮤니티에 집중돼 왔던 그동안의 아파트 광고와 차별화하고 있다.

이러한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이번 어울림 CF는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프레치 리비에라 해변의 피에르가르뎅 저택 “버블 팰리스”에서 촬영됐다.

어울림 7차 CF의 소재는 “와이프로거”. “와이프로거”란 와이프와 블로거의 합성어로 살림 노하우는 물론 소소한 일상에 관한 콘텐츠를 생산, 전파하는 주부 블로거 스타를 의미한다. 즉 주거문화도 이제 소비자들이 직접 이끌게 된다는 이른바 '프로슈머' 시대 개막을 잠재한 것이 이번 어울림 광고의 특징이다.

지난 6차 CF에서 “여자가 보인다”라는 슬로건을 만들어내며 30~40대 주부를 대상으로 한 여성타겟광고로 컨셉을 바꿨던 어울림 CF는 기본 컨셉인 “여자가 보인다”는 그대로 유지하지만 7차 CF에서는 '단방향/소극적'에서 '쌍방향/적극적'으로 주부의 존재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게 금호건설 측의 설명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유행해 온 커뮤니티, 웰빙, 로하스 등의 트렌드가 수동적인 성격을 지녀왔던 것에 반해 와이프로거는 아파트문화에도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성향이 반영될 것이라는 의미"라며 "UCC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와이프로거를 광고의 소재로 잡은 것 또한 이번 CF의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주거문화에 대한 콘텐츠를 내세운 금호건설의 어울림 7차 CF가 아파트 광고계에서 새로운 주거트렌드 바람을 불어 일으킬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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