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툴로위츠키 대체할 유격수 1위

입력 2015-09-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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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연합뉴스)
▲강정호. (연합뉴스)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대체할 유격수 1위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폭스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판타지 베이스볼에서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대체자를 뽑은 자체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강정호가 41.5%의 선택을 받아 가장 유력한 대체자로 떠올랐다.

툴로위츠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후 39경기에 나서 타율 0.232로 부진하지만, 통산 1087경기 동안 타율 0.296 193홈런을 기록한 강타자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대표 스타였던 툴로위츠키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 마감 직전 토론토로 이적했다. 그러나 13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팀원과 충돌해 견갑골에 금이 가 정규 시즌을 마쳤다.

최근 15홈런을 포함해 122경기 동안 타율 0.290 58타점 OPS 0.826을 기록한 강정호는 판타지 리그에서 장타력을 갖춘 유격수로 평가됐다. 2위는 15.1%의 선택을 받은 에디슨 러셀이 차지했고, 3위는 6%의 지지를 얻은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몫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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