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섬유 프린팅용 특수지 개발…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 20% 목표"

입력 2015-09-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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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가 고부가가치 특수지 사업을 강화한다. 최근 개발한 섬유 프린팅용 특수지로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솔제지가 세계 최초로 나일론 섬유 프린팅용 특수지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섬유 프린팅용 특수지란 의류, 커튼, 기타 섬유 등에 이미지를 입히기 위해 사용되는 첨단 특수종이다. 특히 한솔제지가 개발한 섬유 프린팅용 특수지는 기존 폴리에스터(Poly-ester) 섬유에만 사용 가능하던 것에서 벗어나 나일론 섬유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솔제지는 시장조사를 통해 나일론 섬유용 프린팅 시장에서 신제품 용지 개발 수요를 파악하고, 중국 특수 잉크 개발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중국 측 협력업체가 특수잉크 개발에 성공했으며, 한솔제지 역시 나일론 섬유용 프린팅 용지의 개발에 성공해 새로운 시장 창출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섬유 프린팅용 특수지 시장은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고성장산업 분야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7만톤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에는 20만톤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나일론 섬유 프린팅용 특수지 시장의 경우 올해 1500톤에서 2020년 2만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솔제지는 올해 폴리에스터 섬유 프린팅용 특수지에서 5500톤의 판매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향후 나일론 섬유 프린팅용 특수지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해 오는 2020년에는 전체 섬유 프린팅용 특수지 시장에서 4만톤(약 800억원)까지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2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솔제지는 이중 50%인 2만톤을 나일론 섬유 프린팅용 특수지 시장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나일론 섬유에 적용되는 전사용지 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나일론 전사용지 세계 시장에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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