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에비앙 챔피언십 2R도 단독선두…김인경ㆍ양희영ㆍ이일희 톱10

입력 2015-09-12 06:15 수정 2015-09-1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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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단독선두를 지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가능성을 높였다. (AP뉴시스)
▲이미향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단독선두를 지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가능성을 높였다. (AP뉴시스)

이미향(22ㆍ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ㆍ약 38억5000만원)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미향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1ㆍ6453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2위 모건 프레셀(27ㆍ미국ㆍ8언더파 134타)에 한 타차 단독선두를 지켰다.

전날 5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올랐던 이미향은 1번홀(파4) 버디로 산뜻한 출발을 보이며 이날 경기 전망을 밝게 했다. 이어 6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킨 후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라운드를 노 보기 4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3번홀(파5) 버디 후 17번홀(파4)까지 파로 막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엔 여전히 이미향이란 이름이 선명했다. 만약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85%(11/13)를 기록했고,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는 247.50야드로 전날(261.52야드)보다 크게 줄었다. 퍼트도 전날(28개)보다 3개가 늘어난 31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린 적중률은 94%(17/18)로 완벽에 가까웠다.

올 시즌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양희영(26)은 보기 3개로 주춤했지만 버디도 8개나 기록하며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이일희(27ㆍ볼빅), 김인경(27ㆍ한화), 리디아 고(18ㆍ뉴질랜드)와 공동 5위를 마크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LPGA 투어 사상 최연소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시즌 3승이자 신인왕에 도전하는 김세영(22ㆍ미래에셋)은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11위에 위치했다.

재미동포 앨리슨 리(20)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호주동포 이민지(19ㆍ하나금융그룹), 지은희(29ㆍ한화)와 공동 15위 그룹을 형성했다.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27ㆍKB금융그룹)는 버디를 6개나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김세영과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효주(20ㆍ롯데)는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이미림(25ㆍNH투자증권), 고진영(20ㆍ넵스)과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한 타를 줄였지만 전날 부진을 만회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합계 7오버파 149타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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