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거래부진종목 유동성 공개

입력 2007-03-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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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는 거래가 부진한 저유동성종목에 대한 거래대금, 가격연속성 등 유동성 수준이 공개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3일 저유동성종목의 거래형성일, 거래대금, 가격연속성, 호가스프레드 등 4가지 지표가 일정 기준에 미달할 경우 26일부터 각 지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 대상은 전체 상장종목의 하위 25% 수준(8~9그룹)으로 전체 상장사(2006년말 731개사)의 23.5%인 172개사가 해당된다.

이 같은 방침은 저유동성기업의 유동성지표가 갈수록 악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투자참고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증권시장에서 거래대금기준 하위 20% 종목(9~10그룹)은 전체 거래의 1%에 불과했다. 가격연속성, 호가스프레드 등 질적 측면에서도 매우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총거래건수 중 1호가 가격단위 이하의 거래건수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가격연속성은 10등급의 경우 27.64%에 불과했다.

최우선 매도ㆍ매수호가를 최우선매도ㆍ매수호가 평균값으로 나눈 비율인 호가스프레드도 6.24%에 달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향후 거래소 홈페이지 및 증권정보단말기,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유동성 수준을 공개하게 된다.

다만 올 1분기에는 최초 공개인 점을 감안해 지난해 전체 유동성 지표 수준을 공개할 예정이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유동성 기준을 기준으로 저유동성종목을 별도로 선정해 이들 종목에 대해서는 연속경쟁매매를 단일가경쟁매매로 매매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일가매매란 거래형성일수, 호가 스프레드, 가격 연속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저유동성 종목에 대해 30분 단위로 매수, 매도 호가를 받아 단일가로 체결하는 방식이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는 저유동성 종목의 유동성 지표 공개에 맞춰 공개대상 기업을 대상으로 13일 오후 3시부터 서울사옥 21층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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