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14만평 인천컨테이너터미널 구축 '순항 중'

입력 2015-09-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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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A터미널 조감도
▲인천신항 A터미널 조감도

한진이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의 2016년 본격 가동을 앞두고 마무리 단게에 돌입했다.

우선 항만운영의 주요 핵심 장비인 RMQC(Rail Mounted Quay Crane), ARMGC(Automated Rail Mount Gantry Crane)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9일 ARMGC 최초 반입을 시작으로 RMQC 5기, ARMGC 14기가 도입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선석에 위치하는 RMQC는 컨테이너선박 접안 시 적재된 컨테이너를 항만터미널 전용운송차량인 YT(Yard Tractor)에 옮기는 역할을 하며, 컨테이너를 상차한 YT는 CY(Container Yard)로 이동한다. 지정된 CY에 도착한 YT의 컨테이너는 대기 중인 ARMGC가 정확한 위치에 내려놓게 된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들은 항만터미널 종합통제실에서 관리 감독한다.

장비 도입이 완료되면 장비 제작사이자 항만운영사인 한진은 본격 운영시점까지 합동으로 각 상황별 테스트 및 시운전 등 고강도 시뮬레이션에 돌입하게 된다.

특히 부산신항 등 자동화 터미널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천신항 장비도입 이전부터 가상 작업 에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있다.

터미널 운영 방식에는 자동화 수평 구조가 적용됐다. 이는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 작업 상황별 운영이 가능하다.

항만 운영을 책임지게 될 부대 시설은 운영본부를 포함해 CFS(Container Freight Station), 정비, 주유, 컨테이너 세척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약 1만8㎡ 규모로 조성된다.

아울러 3D 기반의 실시간 리얼리티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도입한다. 터미널 종합통제실의 대형 모니터화면에 표시되는 입체 가상터미널을 통해 항만의 작업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효율적인 터미널 운영이 가능해진다. 24시간 365일 가동돼 돌발상황, 작업지연 등에 대한 상세 정보가 실시간으로 현장작업자 및 관제운영자에게 제공된다.

인천신항 1-1단계 A터미널인 한진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은 전체 개장 기준 시 부두길이 800m, 48만㎡(14만5200평)의 면적, 3개 선석과 130여대의 주요 장비운영으로 연간 120만TEU의 컨테이너 물량을 처리하게 된다.

인천신항은 우리나라 수도권과 중국을 잇는 교두보이자 해외 수출전진기지로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20년까지 211만8000㎡ 규모의 항만배후단지가 개발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인천항은 우리나라의 핵심 항만이자 한진의 모태로서 의미가 크다.”며 “인천신항의 경쟁력 확보와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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