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대규모 증자로 EPS 희석 전망…목표가ㆍ투자의견 ↓-삼성증권

입력 2015-09-10 0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은 10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으로 주당지표가 희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4만원으로 내렸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자기자본 및 발행주식 수는 각각 48.6%, 100%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재 자본 2조5000억원은 유상증자 이후 3조7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해 NH투자증권, 대우증권에 이어 업계 3위 수준”이라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유상증자를 반영하면 미래에셋증권의 2016년 BPS 및 EPS는 각각 25.7%, 28.5% 희석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현재의 시가총액이 1조60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1조2000억원의 유증은 매우 큰 규모로 상당 기간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KB금융지주 등 경쟁구도 △이에 따른 과도한 인수가 제시 △M&A 실패 시 유휴자본의 활용처 발굴 등이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이 증자 후 대우증권 인수전에 성공한다면 자기자본 6조원 이상의 압도적 1등 증권사가 탄생하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연 매출 8% 규모 '잭팟'… LG엔솔, 벤츠와 공급계약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정준, 조진웅 은퇴 말렸다...“과거 죗값 치러, 떠날 때 아냐”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4: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57,000
    • +1.56%
    • 이더리움
    • 4,667,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896,500
    • +1.53%
    • 리플
    • 3,096
    • +1.01%
    • 솔라나
    • 201,500
    • +1.26%
    • 에이다
    • 634
    • +1.93%
    • 트론
    • 427
    • -0.47%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20
    • -1.21%
    • 체인링크
    • 20,890
    • +0%
    • 샌드박스
    • 212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