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정, "대한항공 S-Oil 투자 따른 우려 적다"

입력 2007-03-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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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

한국신용정보는 12일 대한항공의 기업신용등급을 A-/Positive(긍정적)에서 A-/Stable(안정적)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일 한진해운, 한국공항 등과 각각 8500억원, 1500억원, 300억원을 출자해 한진에너지를 설립했다.

한진에너지는 6일 S-Oil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4월 2일에 출자된 자금 및 주주의 한진에너지 주식 담보제공을 통해 조달한 차입금으로 S-Oil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를 약 2조4000억원에 취득해 S-Oil의 지분 28.4%를 확보할 예정이다.

지분인수가 마무리되면 한진에너지는 ARAMCO OVERSEAS COMPANY, B.V.(이하 ‘AOC’, S-Oil 지분 35.0% 보유)에 이어 2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인수 시의 주주간 협약에 따라 AOC와 한진에너지는 S-Oil의 이사 중 일부를 지명할 수 있는 등 향후 AOC와 한진에너지는 S-Oil을 공동경영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신정은 S-Oil의 양호한 영업현금 창출능력에 기반한 배당가능 재원 및 배당성향과 자사주 매각을 통해 확충될 유동성을 고려할 때 한진에너지의 차입과 관련된 재무적 부담은 S-Oil로부터의 배당을 통해 대응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신정측은 “대한항공의 영업규모와 유동성을 고려할 때 한진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대한항공의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는 않으나, 예상되었던 재무안정성 개선을 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신정은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은 A-로 기존과 같이 유지하되, 예상되었던 재무안정성 개선이 지연될 가능성을 고려하여 등급전망은 기존의 Positive에서 Stable로 변경했다.

한신정측은 “국내 및 아시아권의 항공운송수요가 양호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유류할증료 시행으로 유가인상에 따른 리스크가 거의 소멸된 가운데 최근 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대한항공은 영업수익성 개선을 통해 비교적 단기간 내에 인수에 따른 재무적 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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