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금융투자사에 특화된 ‘여의도 IDC(Internet Data Center)’ 개관 행사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밝혔다.
IDC는 인터넷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이나 개인 고객들에게 서버·전용회선·네트워크 관리를 대행하거나 전산 설비를 임대하는 등 통합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설을 말한다. KT가 국내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에 IDC를 오픈함으로써 금융투자사들은 한국거래소 시장 기반 시스템과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통신, 보안, 재해복구, 백업, 클라우드 서비스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여의도 IDC는 보안과 신속성이 중요한 금융업종에 맞춰 △수·발전 이중화 △전력 계통 설비 이중화(UPS 2N) △냉방계통 설비 이중화 △4중~5중 출입 보안 시스템 등 전용 설비를 갖췄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KT는 국내 1위 IDC 사업자로 세계 최고수준의 네트워크와 IDC 운영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금융투자사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성, 편의성을 갖춘 ICT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