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전직원이 법인카드 받아 사용

입력 2015-09-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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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감사후 일괄회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모든 직원에게 법인카드를 발급했다가 보건복지부 감사에서 지적받고 다시회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진흥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진흥원은 자체적으로 '사업개발활동비'를 만들고 지난 2014년 4월부터 2015년 3월 11일까지 279명 모든 직원에게 개인 명의의 법인카드를 발급했다.

이 카드로 전 직원이 많게는 월 300만원(원장)부터 적게는 월 25만원(팀원)까지 월간 집행한도를 두고 사용했다.

진흥원은 복지부 감사 이후 2015년 3월 13일에야 개인들에게 지급한 법인카드를 일괄회수했다.

복지부 산하기관 중 업무추진비 이외에 '사업개발활동비'를 조성해 사용하는 기관은 진흥원이 유일했다.

진흥원은 지난해 복지부 종합감사에서 '사업개발활동비'가 문제가 되자 지난 5월 '사업개발활동비' 제도를 폐지했다.

복지부는 진흥원에 대한 종합감사를 통해 '사업개발활동비' 남용이 심각해 진흥원에 '기관경고' 조처를 내렸다.

지난 2011~2014년 진흥원의 사업개발활동비 법인카드 50억원의 사용내역을 확인한 결과, 식당 및 커피점에서 '업무협의 식대' 등으로 지출된 자료에 증명서류가 첨부되지 않은 사례가 많았다.

이같은 경비로 4년간 지출된 금액만 식사비는 약 44억원, 커피값은 약 2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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