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엔/달러 마지노선 110엔

입력 2007-03-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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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엔화의 절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엔/달러 환율은 110엔 정도까지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 이 보고서를 통해 “엔화 강세가 계속 진행되는 데 있어서 걸림돌은 ▲미일간 정책금리 차이의 존재 ▲일본은행의 시장개입 가능성 ▲일본 자본의 해외투자 확대 현상”이라고 말했다.

미일 정책금리차가 400bp 이상 벌어진 상태에서 엔화가 가장 강했던 수준은 2006년 5월 중순에 기록한 110엔/달러였다.

삼성증권은 “일본은행이 금년 하반기 한차례 추가인상 하는 정도로 금리인상 속도를 점진적으로 가져갈 것이고, 미국의 급속한 금리인하 가능성도 인플레이션 위험을 감안할 때 높지 않다고 보기에, 금년 중 미일간 정책금리차이가 400bp이하로 급락할 가능성은 적다”며 “따라서 이번에 엔화가 움직일 수준은 2006년 기록한 110엔 정도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만약 이 수준 이하로 엔화가 추가 절상될 경우에는 일본은행의 시장개입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며 “지난 2004년말 엔/달러 환율이 100엔선을 지켜낸 것은 일본은행의 막대한 시장개입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이어서 “일본의 해외투자는 급속하게 증가, 해외증권투자와 해외대출은 2001년에서 2006년 사이 113조엔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기간 중 자본수지는 31조엔 적자를 보이고 있다”며 “2004년 이후 자본수지 적자는 엔화 약세의 중요한 원인이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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