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트리플위칭데이(지수선물·옵션·개별옵션 만기일)를 무사히 넘기며 사흘연속 상승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94포인트(0.92%) 오른 1423.89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과 트리플위칭데이를 맞아 국내증시가 변동성을 확대하며 소폭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수가 지수를 견인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3억원, 2866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이 162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108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증권업종이 지수의 반등으로 2.9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철강금속도 2.19% 사흘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의약품, 운수창고, 유통업, 전기전자 등이 1% 내외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각각 0.70%, 2.51% 사흘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은 각각 0.59%, 0.87% 상승했고 신한지주는 0.18% 내렸다. 현대차가 1.31% 떨어졌고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은 보합에서 마감했다.
신세계가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세로 사흘연속 올라 2.07% 상승했고 대우증권이 IB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4.66% 상승했다.
자원개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는 소식에 C&그룹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진도에프앤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C&상선(6.58%), C&진도(4.90%), C&우방(6.87%) 등 모두 급등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3종목을 비롯해 530종목이며 하한가없이 233종목이 하락했다. 66종목은 보합에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