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에이트픽스가 1년만에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에이트픽스는 지난해 매출 91억원을 달성해, 1년전 관리종목 지정 사유였던 매출액 30억원 미만 요건을 해소했기 때문이다.
에이트픽스는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작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349.8% 증가한 91억998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57억4476만원, 105억3262만원.
에이트픽스는 매출액 30억원 미만 이외에 관리종목 지정 사유에 해당되는 2년 연속 자기자본 대비 경상손실 50% 이상 조건에도 해당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05년에는 자기자본 153억원에 경상손실이 224억원이었지만, 2006년에는 자기자본 77억원에 경상손실은 50% 미만인 30억원을 기록했다.
에이트픽스 관계자는 "다음주에 외부감사 자료가 나오면 관리종목 탈피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보고서가 나와도 크게 손익구조가 변경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관리종목 탈피 여부는 감사보고서가 확인되는 당일 바로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