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공매도 거래 증가에 사흘째 하락 마감…닛케이 0.4%↓

입력 2015-09-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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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가 2일(현지시간) ‘시소 장세’를 이어가더니 결국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 추가 하락을 전망한 투자자들이 공매도 거래에 몰린 것이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4% 하락한 1만8095.40으로, 토픽스지수는 0.82% 밀린 1465.99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토픽스 지수의 경우 장중 열흘간 변동성 지수가 537.을 기록하며 2011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일본증시 전체 거래에서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율이 41%에 이르렀다. 공매도는 증시가 하락할 것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주식을 판 후 해당 주식의 가격이 추가로 떨어지면 다시 사들여 차액을 얻는 투자 방법이다. 이날 공매도 규모는 도쿄증권거래소가 일일 거래량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증시 변동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준은 FOMC에 앞서 오는 4일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 결과를 보고 인상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킨자산관리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수석 펀드매니저는 “시장의 움직임이 너무 컸다”면서 “상승세에서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는 시각과 하락세로 접어들었다는 시각으로 나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종합무역상사 이토추가 2.4% 빠졌고, 인펙스가 유가하락 영향으로 2.9% 밀렸다. 반면 한큐한신홀딩스는 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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