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공감 X문제] 잠을 자지 않고도 뇌를 쉬게 하는 방법?

입력 2015-09-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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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지 않고도 뇌를 쉬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국민이 제안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X문제 50개에 선정된 문제 가운데 하나다. 다소 황당해 보이는 질문이지만 해결방법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X-프로젝트 추진위원회는 2일 "선행연구로 미루어 볼 때 잠을 자지 않고 뇌를 쉬게 해줄 방법의 개발은 기술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X질문은 기존에 있었던 수면을 통한 휴식이라는 근본적인 개념을 흔드는 접근"이라고 밝혔다.

바쁜 현대인에게 뇌의 휴식은 중요한 문제이다. 한 가지 일에 장시간 몰두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지난 2008년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잠깐의 휴식만으로도 일에 몰두할 수 있는 주의력과 집중력이 현저하게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핸드폰 등 기기와의 접촉 없이 멍하니 있을 때 뇌 전체가 쉬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저장하는 곳, 창의력 부분이 활발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서울대학교 윤대현 교수는 뇌를 쉬게 할 수 있는 운동법으로 ‘사색하며 걷기’를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뇌는 자연스럽게 휴식을 얻고, 피로를 푼다는 것이다. 지난 2014년 10월 27일 서울광장에서는 ‘멍 때리기’ 대회가 개최됐다.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9살 초등학생이 우승했다.

신동원 정신과 전문의는 "멍 때리고 앉아있거나 넋 놓고 있는 순간 두뇌 상태를 기능성 자기공명 장치로 촬영하면 내측전전두엽이 활성화된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X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는 X질문 아이디어 공모전을 9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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