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사랑' 피 거꾸로 솟는 이정길, 결국 굿 타령

입력 2015-08-3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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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

▲'이브의 사랑'(출처=MBC 방송 캡처)

'이브의 사랑' 이정길이 분을 참지 못했다.

31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연출 이계준 | 극본 고은경)에서는 구강민(이동하 분)이 구인수(이정길 분)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세나(김민경 분)에게 분노한 강민은 구인수의 방을 찾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구인수는 “바람이라도 피웠다는 거냐. 그래서 우주 엄마를 거들떠 보지 않을 거냐"라고 말했다.

강민은 "현아(진서연 분)를 찾을 거 같습니다. 현아를 우연히 두 번이나 봤어요. 저를 기억하지 못했지만 저는 확신합니다. 분명히 현아에요. 제가 찾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구인수는 "너 아비를 실망시킬 셈이냐. 헛소리하지 말고 가"라고 소리쳤지만 강민은 "이번엔 절대 제 뜻 안 굽힙니다. 강실장이랑 이혼할 거에요"라고 못 박았다.

이에 구인수는 "죽은 여자 기라리려고 조강지처를 버려? 제 정신이야?"라고 비난했지만, 강민은 다시 "죽지 않았어요, 분명 현아였다구요"라고 반박했다.

분을 참지 못한 구인수는 "이거 굿이라고 해야하는 건가. 왜 아들 놈 두 놈이 진가네 딸들에 목숨을 거는 거야, 왜. 내 사전엔 한 번 말한 건 절대 뒤돌아보지 않아. 진가에 딸은 송아 하나로 충분해. 더는 필요없어"라고 못 박았다.

이브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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