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노숙인 자활 취업지원 나서

입력 2007-03-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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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노동청 남부지청, 보현의집과 협약 체결

노동부가 노숙인 쉼터와 노숙인의 자활을 위한 취업지원에 나선다.

노동부 서울지방노동청 서울남부지청은 6일 대한불교조계종 보현의집과 취업애로계층인 노숙인에 대해 실질적인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한 자활의지를 증진코자 노숙인 취업지원 협약을 7일 오후 3시에 체결한다고 밝혔다.

노동부와 노숙인 쉼터가 공동으로 노숙인을 위한 협력사업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남부지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외환위기 이후 급증한 거리 노숙인의 자립을 위해 정부에서 실시한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에도 불구하고 2001년을 기점으로 서울지역의 일일취업센터 소멸 등 취업지원 활동이 약화된 상황에서 노숙인의 근로의욕 증진 및 자활을 위해 노동부와 쉼터가 함께 팔을 걷고 나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이번 협약 체결 의미를 설명했다.

금번 취업지원 협약을 위해 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은 서울시 전체 노숙인 3800여명 중 25%(약 950여명)가 관할 지역에 집중돼 있는 현실에 맞춰 지난해 9월부터 노숙인 이해 및 실태 공유를 위해 노숙인 관련 유관기관과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했고, 노숙인의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현장 실태 조사 등을 실시해 왔다.

이번 취업지원 협약을 계기로 서울남부지청은 고험보험 제도 안내를 통한 실업급여 수급자 발굴, 직업심리검사 및 직업훈련 상담, 유효 구인정보 제공을 통한 구직활동 지원, 근로의욕 증진 희망자에 대한 프로그램 투입 등 노숙인의 자활을 위한 재취업지원을 하게 된다.

서울남부지청 관계자는 “그동안 새터민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그 대상을 노숙인까지 확대하게 돼 보다 앞서가는 취업지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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