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똘이, 3개월 만에 안기고 핥고 부비고...주인아저씨 만나는 모습 '감동'

입력 2015-08-31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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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똘이

▲'동물농장' (출처= SBS 방송 캡처)

동물농장 똘이와 주인의 만남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30일 오전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화재로 모두 타버린 집에서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던 강아지 똘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지난 주 방송에서 똘이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집이 재로 변한 가운데 집에서 주인아저씨를 기다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화재로 아저씨는 화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 가 아저씨와 똘이는 의도치 않게 떨어져 있는 상황이 됐었다.

그러나 똘이를 돌보던 동네 아주머니의 제보로 똘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렸고, 200여 명의 시청자들이 약 30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똘이와 아저씨가 살 집을 마련했다.

특히 똘이와 아저씨가 3개월 만에 만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3개월만에 주인아저씨를 만난 똘이는 단숨에 달려가 주인 품에 안기는 것은 물론, 주인아저씨가 눈물을 보이자 아저씨의 눈물을 핥아주고, 자신의 몸을 부비며 애교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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