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할부금융업' 진출 러시

입력 2015-08-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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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B저축은행 등록완료…JTㆍ한화저축은행 정관변경 마쳐

저축은행들이 할부금융업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OSB저축은행이 최근 할부금융업 등록을 완료한 데 이어 JT저축은행, 한화저축은행도 정관변경을 하는 등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일본 오릭스그룹 계열사인 OSB저축은행의 할부금융업 등록처리가 완료됐다.

OSB저축은행은 지난해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 변경의 정관변경을 한 뒤 1년 반 만에 등록을 마무리한 것이다. 이에 따라 OSB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최초로 할부금융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저축은행의 할부금융업 진출은 올해 상반기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난 5월부터 가능해졌다. 할부금융업은 인허가가 아닌 등록을 통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일본 J트러스트그룹의 국내 계열사인 JT저축은행도 정관변경을 마치고 등록 신청을 냈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저축은행도 최근 이사회결의에서 할부금융업 진출을 위한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변경을 했다. 주주총회는 오는 30일 개최된다.

최근 광고 규제와 금리 인하 등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할부금융업 진출에 따른 신규 수익 창출 기대감과 함께 여신전문회사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저축은행들의 할부금융업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광고규제와 금리인하 등 저축은행들의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할부금융업이 이미 캐피탈, 카드사 등이 선점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저축은행들은 틈새시장을 개척해 신규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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