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촉진대책]추석연휴, 공무원 놀고 돈쓰라는데...징검다리 국감에 현실성 '제로'

입력 2015-08-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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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비활성화대책으로 공무원 등 공공부문의 추석연휴 휴가를 적극 권장하고 있지만 실현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사실상 첫걸음부터 어긋한 양상이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는 26일 내달 26일부터 29일 사이 추석연휴를 전로 공무원의 가을휴가를 적극독려하고 나섰다.

특히 공무원 월례휴가 실시를 강하하고, 권장휴가제 도입 등 연가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공기관 연가보상비를 9월말 조기 지급(희망자 대상)해 가을휴가 비용 등으로 사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국정감사에서 피감기관이 대부분인 정부부처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에겐 사실상 실현불가능한 정책이란 지적이다.

여야가 여야가 올해 국정감사를 추석연휴를 사이에 두고 '분리실시'키로 하면서 국회 요구자료 제출준비에 사실상 밤낮을 세워야할 실정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회의원실의 국감자료 요구는 이미 지난 6월부터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국회요구자료의 경우 기존업무를 전폐할만큼 촘촘하게 요구하기 때문에 사실상 있는 휴가도 반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국정감사가 추석연휴를 사이에 두고 있는 상황을 알면서도 권장휴가제를 언급하는 것은 사실상 휴가를 사무실에서 보내라는 말과 같은 뜻"이라며 자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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