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영세자영업자들을 위한 컨설팅에 나선다.
중기청은 4일 "경영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들을 위해 전문 컨설턴트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영업 컨설팅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업전략 수립과 메뉴개발 등 경영혁신 등을 비롯해 ▲업종변경 ▲프렌차이즈화 ▲쇼핑몰 구축 ▲사업정리 및 상사분쟁에 따른 법률구조 등 자영업 창업 및 경영 전반에 관해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자영업자들은 온라인(www.sbdc.or.kr) 또는 가까운 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에 신청하고 수수료 3만원을 납입하면 5일 이내에 관련 전문컨설턴트 5명 중 적합한 전문가를 통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중기청은 "자영업 컨설팅 지원은 지난 2005년 시범운영 이후 4127건의 컨설팅을 지원했고 올해도 3000건 이상 지원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또 "올해는 '컨설팅 온라인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해 신청·접수부터 결과보고까지 전과정을 인터넷에서 처리하고 업무 진행단계별 처리기간을 명시하는 등 수요자에 대한 편의도를 높이고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청은 우수컨설팅 사례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부실 컨설팅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동 사업 참여를 배제 하는 페널티를 부과해 사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컨설팅비용은 정부에서 80만원까지 지원해 자영업자는 수수료로 건당 3만원만 부담하면 된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