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지수가 또다시 하락했다.
중국발 글로벌 증시 조정이 지속된 가운데 모기지론 부실에 대한 우려도 여전했다.
2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20.24포인트(0.98%) 떨어진 1만2114.10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21포인트(1.51%) 내린 2368.00, S&P500지수는 16.00포인트(1.14%) 내린 1387.17로 마감했다.
2월 미시간 소비자 신뢰지수 확정치는 91.3으로 전월(96.9)에서 크게 떨어졌고, 시장예상치 93.5보다도 낮았다.
국제유가는 주식시장 침체로 원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내림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36달러 떨어진 61.64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한 주간 다우와 나스닥은 각각 4.3%, 5.8% 떨어졌고, S&P500은 4.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