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적개선 두드러질 기업을 찾아라

입력 2007-03-04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증권사, 피에스케이 하나로텔레콤 대교 등 지목

상장기업들의 2006년 실적발표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증시에서는 부진한 실적에서 벗어나 2007년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경기 악화와 업황 불안 등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던 기업들 중에는 올해에는 주력 제품의 매출 확대와 구조조정 등 기업재정비로 실적 호전은 물론 흑자전환까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기업별로는 피에스케이와 대교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올해는 매출 확대 등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선태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저조한 모습을 나타내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신규 장비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 등으로 1분기에는 사상 최고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 지속과 함께 신규 장비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으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3.5% 증가한 159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교는 지난해를 바닥으로 올해부터는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증권은 이 회사가 올해 눈높이학습지 단가인상과 프리미엄학습지의 회원수 증가 등으로 실적 바닥을 탈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림·박대용 연구원은 "대교는 눈높이 학습지의 단가인상과 프리미엄학습지의 빠른 성장으로 전년대비 26.5%에 달하는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또한, 자산가치 대비 여전히 저평가를 받고 있어 2007년은 실적 회복과 함께 이런 저평가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순조로운 IPTV 가입자의 확보로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증권은 "하나TV 개통가입자는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29만명 수준이며 올해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또한,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순증 가입자 목표는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해 마케팅 비용 억제의 노력을 보이고 있어 올해는 순이익 기준으로 흑자전환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에 1조7233억원보다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도 효성, 대덕GDS, 동양기전, CJ인터넷, 화인텍, 아모텍, 파인디앤시, 심텍 등이 올해 장미빛 실적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반면, 대구백화점에 대해서는 올해 3분기에 개점 예정인 롯데 영플라자와의 경쟁 심화로 실적둔화를 예상했다. 한누리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각각 2007년부터, 2008년부터 실적 정체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일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손실흡수능력 저하에 ‘자금수혈’ 나선 모기업…기댈 곳 없는 중ㆍ소형 저축은행 어쩌나
  • 대북 확성기 방송의 선곡은…BTS와 볼빨간 사춘기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09: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720,000
    • -0.36%
    • 이더리움
    • 5,188,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665,500
    • -0.15%
    • 리플
    • 700
    • +0%
    • 솔라나
    • 226,100
    • +1.07%
    • 에이다
    • 621
    • +0.49%
    • 이오스
    • 995
    • +0%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700
    • -0.25%
    • 체인링크
    • 22,790
    • +0.75%
    • 샌드박스
    • 589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