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왜 밝은 에너지를 주는 스타일까! [배국남이 만난 스타]

입력 2015-08-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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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 여성들 위한 토크 콘서트 열어

▲박경림은 오는 10월 여성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를 연다.(사진=배국남닷컴DB)
박경림을 만나면 없던 힘도 생긴다. 만나는 사람에게 즐거운 기운과 밝은 에너지를 주기 때문이다. 활기차다. 힘들 때도 있으련만 그녀는 늘 상대를 힘이 나도록 배려한다.

그녀가 여성들에게 행복 바이러스와 활기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한 토크 콘서트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10월 7일부터 5일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여자의, 여자를 위한, 여자에 의한 신개념 토크콘서트 ‘여자들의 사생활 시즌2-잘 나가는 여자들’이 바로 그것이다.

“제가 여자이고 엄마이고 딸이고 아내입니다. 생활하다보면 여성 특히 주부들은 스트레스를 풀 기회가 별로 없어요. 주부가 건강하고 밝아야 가정이 밝습니다. 여성들에게 스트레스를 푸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5회 공연의 ‘여자들의 사생활’이라는 타이틀로 토크 콘서트를 열었는데 반응이 좋아 올해도 준비하게 됐네요.”

박경림 답다. 그녀는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연예인이다. 거친 목소리와 네모꼴 얼굴 등 연예인으로 대성하기 힘들다는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끈기와 노력, 재능으로 오늘의 박경림으로 우뚝 섰다.

토크 콘서트는 박경림 혼자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민첩성, 위기대처능력, 집중력, 그리고 장시간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풍부한 내용과 진행실력을 갖춰야한다. 토크콘서트에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박경림은 “지난 1999년 서울 대학로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싶었다. 너무 좋았다. 콘서트를 관객과 함께 꾸미는 형식 자체가 행복했다. 이후 미국 유학, 방송생활, 결혼 출산 등으로 하지 못하다 지난해 다시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역시 관객들의 호응과 참여 속에 잘 마무리됐다. 힘이 들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다”고 답한다.

박경림은 인맥의 여왕이라고 할 정도로 그의 전화기에는 수천명의 지인들의 전화번호가 저장돼 있다. 이 때문에 그의 토크 콘서트의 볼거리 중 하나가 바로 초대되는 게스트다. 지난해 토크콘서트에도 정우성 이문세 옥택연 홍경민 장혁 신승훈 인피니트 조인성 조성모 최진혁 김태우 등 초호화 게스트들이 출연해 관객과 함께 했다.

“올해 역시 게스트들이 많이 출연합니다. 무조건 게스트를 섭외하는 것이 아니라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섭외합니다. 현재 여성들이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여성들이 함께 밥 먹고 싶은 연예인을 초대해 함께 관객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거에요. 주제에 따라 게스트를 달리해 초대해 관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여자라는 이름보다 아내, 엄마, 며느리라는 이름으로 자주 불리우는 이땅의 여성들을 응원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토크 콘서트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박경림은 거침없는 입담, 춤, 노래, 연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생각이다. “올해는 토크 콘서트 전체 컨셉을 하나의 드라마로 꾸미려고 합니다. 물론 저와 관객들이 함께 꾸미는 드라마지요.”

박경림은 토크콘서트의 진정한 주역은 관객이라고 말한다. “제 콘서트의 관객은 단순히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것만을 단순하게 보는 수동적인 관객이 아닌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무대를 꾸미는 적극적인 관객이자 토크콘서트의 주체입니다. 예상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지만 그것이 더 재미있습니다. 올해도 관객들의 참여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치를 많이 마련하고 싶습니다.”

▲여성 연예인중 토크 콘서트를 이끌수 있는 손 꼽히는 스타중 한사람이 박경림이다.

박경림은 지난해 5회 공연 중 평일 2회 공연을 파격적으로 오전 11시에 막을 올렸는데 올해도 평일 2회 공연은 11시에 시작하겠다고 했다. “주부들은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남편 회사 출근시킨 뒤 편한 시간이 오전 11시쯤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했는데 주부들이 너무 좋아해 올해도 평일 공연 중 2회는 오전 11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1년여 준비하고 지난해 쌓은 노하우를 더한 이번 토크 콘서트로 여성들이 조금이라도 웃고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면 더할 수 없이 행복하겠다는 박경림은 공연에 가겠다는 기자에게 “반드시 웃겨드리겠다”고 답한다. 분명 박경림은 기자를 웃길 것이다. 그녀는 약속을 참 잘 지키는 연예인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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