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내정자 오늘 청문회… 17년만에 의사출신 복지부 장관 나올까

입력 2015-08-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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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청문회에서는 공공의료 정책이나 원격진료 등을 포함한 정책 검증에 무게가 실렸다. 정 후보가 이번 청문회를 통과하게 될 경우 1998년 이후 17년 만에 의사 출신 장관이 탄생한다. 하지만 청문회에서 야당이 정 후보자의 원격의료에 대한 입장과 도덕성을 집중 거론하고 있어 정 후보의 청문회 통과를 장담할 수 없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제52대 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인사검증을 실시 중이다.

이번 청문회는 원격의료 등을 포함한 정책 검증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 후보자는 그간 원격의료 도입에 적극적이었다. 분당서울대병원장 재임 시절 국내 최초로 모바일 진료정보체계를 도입하고, 이 병원 성형외과 교수들과 '원격진료 서비스 시스템 및 방법'이라는 특허를 신청한 바 있다.

법인카드 불법 사용 의혹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 후보자가 분당서울대병원장 재직 시절에 업무용 법인카드를 주말이나 일에 골프장이나 인근 식당 등에서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부당 사용 사례는 2008~2013년 49회나 된다. 50만원 이상 결제하면 제출해야 하는 증빙서류도 98건이나 누락됐다. 누락액은 1억2000만원에 달한다.

야당은 아울러 보건 분야와 달리 복지 분야에 대해서는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도 물고늘어지고 있다.

이밖에 정 후보자가 지난 2007년 학회지에 기고한 논문이 당시 제자의 논문을 표절한 것이라는 의혹도 강도 높게 다뤄지고 있다.

한편 국회 복지위는 청문회 다음날인 25일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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