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가요제’ 1인자, 유재석 아닌 박명수! 왜? [배국남의 눈]

입력 2015-08-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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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된 '무한도전-영동고속도로가요제'에서 박명수와 아이유가 부른 '레옹'이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MBC)

역시 박명수다. 박명수가 또 1위다. 22일 MBC ‘무한도전-영동고속도로가요제’ 방송직후 벅스, 멜론 등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된 ‘무도가요제’ 6개 노래 중 박명수와 아이유로 구성된 ‘이유 갓지(God-G) 않은 이유’팀의 ‘레옹’이 24일 오전 8시 현재까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레옹’의 뒤를 이어 광희, 지디, 태양의 황태지 팀 ‘맙소사’, 하하와 자이언티의 으뜨거따시 팀 ‘스폰서($onser)’, 정형돈과 혁오밴드의 오대천왕 팀‘멋진 헛간’, 유재석과 박진영의 댄싱 게놈팀‘아임 쏘 섹시’, 정준하와 윤상의 상주나 팀 ‘마이 라이프(My Life)’등 순으로 2~6위를 차지했다.

박명수의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 1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음원을 공개하지 않았던 2007년 ‘강변북로가요제’를 제외하고 뮤지션들과 본격적인 합동공연 방식으로 꾸미며 음원을 공개했던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가요제’, 2013년 ‘자유로가요제’에서 박명수는 모두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서 박명수는 소녀시대 제시카와 함께 듀엣 명카드라이브를 결성해 ‘냉면’을 불러 각종 음원차트에서 장기간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애창곡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박명수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함께 팀을 결성해 ‘바람났어’로 멜론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한 달 넘게 1위를 차지하며 ‘냉면’ 인기가 일회성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2013년 ‘자유로 가요제’ 에서도 박명수의 음원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프라이머리와 함께 했던 ‘아이 갓 씨’ 역시 음원 공개직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하지만 이 곡은 표절논란이 증폭되고 음원서비스가 중단되는 굴욕을 맛봤다.

그리고 다시 2015년 ‘영동고속도로가요제’의 박명수가 참여한 ‘레옹’이 8개 음원사이트에서 1위 독주를 하며 “역시 ‘무한도전 가요제’는 박명수”라는 말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박명수가 이처럼 ‘무한도전가요제’ 음원성적이 좋은 것은 가수와 작곡가로서 경험과 행사나 방송을 통해 파악한 대중의 심리와 유행을 ‘무한도전가요제’ 음악을 만들 때 투영하기 때문이다. 박명수는 누구보다 대중적 정서를 잘 파악해 참가하는 뮤지션과 함께 곡으로 잘 소화한다.

또한 ‘무한도전가요제’ 방송도중 논란을 일으켜 노래에 대한 존재감을 높이고 눈길끄는 퍼포먼스와 팀원과의 에피소드로 화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박명수의 ‘무한도전가요제’ 음원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대중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거나 ‘냉면’처럼 ‘무도가요제’ 열리는 계절과 잘 부합되는 것도 박명수를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 강자로 군림하게 만든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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