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된 여고생들, 피해자 아버지 "아들 공포심에 발톱 뽑으며 자학"

입력 2015-08-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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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뉴스 캡쳐)

악마가 된 여고생들 피해자 아버지가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20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따르면 여고생 A(16)양이 포함된 10대 5명이 지난 4월 25일 밤 지적장애인 B씨를 감금한 채 잔인하게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모두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여고생들은 지적장애인을 모텔로 유인한 지적장애 3급인 B씨를 원조교제했다며 위협하고 1천만원을 요구했다. 돈을 뜯으려다가 B씨가 거절하자 이들은 옷을 모두 벗긴 뒤 성적 학대를 하고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했다. 또 담뱃불로 지지고 끓는 물을 신체 중요 부위에 부어 화상을 입혔다. 게다가 실신토록 한 것도 모자라 장기매매업자에게 팔아넘기기로 공모했다.

그러나 잔혹한 범죄 행각에 죄책감을 느낀 C양이 이탈한 뒤, 경찰에 자수하면서 범행 일체가 발각됐다.

피해자 B씨의 아버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병원에 실려간 뒤 20여일 가까이 깨어나지 못했으며, 머리를 심하게 다쳤는지 걷지도 못하고 침을 흘리며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어떻게 사람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을 수 있느냐"며 "공포심으로 인해 스스로 발톱을 3개나 뽑았고 '죽고 싶다', '무섭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악마가 된 여고생들, 내가 피해자 부모라면 상상도 안가는 일이다", "악마가 된 여고생들 제대로 처벌해주세요", "악마가 된 여고생들 치가 떨리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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