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자사주효과 '톡톡'…시총1위 탈환

입력 2007-02-27 17:22 수정 2007-02-27 22: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이 주가안정카드로 자사주매입을 꺼내들었다.

삼성증권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200만주(1116억원 규모)를 매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주식수는 총발행주식의 3%, 매입금액은 자기자본의 5.9% 수준. 삼성증권이 주가안정목적으로 자사주매입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사주매입 소식은 이미 지난달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추진하겠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예상됐던 시나리오 중 하나였다. 지난주에도 증권가에서 자사주매입설이 돌면서 삼성증권이 '이사회에서 결정하겠다'는 자진공시를 내기도 했다.

때마침 코스피지수가 사상최고치를 돌파하면서 투자심리의 '바로미터'격인 증권업종의 주가도 날았다. 하지만 증권업종 중에서도 단연 돋보였던 것은 자사주매입이 기대됐던 삼성증권이었다.

삼성증권은 이같은 자사주매입 재료에 힘입어 지난 22일 대우증권으로부터 업종 시가총액 1위자리를 탈환했다. 이미 자사주매입효과가 어느정도 반영된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자사주매입 결정이 향후 주가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석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을 받고 있는 국면에서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서울대병원 17일·의협 18일 휴진…“돈 밝히는 이기적 집단 치부 말라”
  • 전세사기에 홀로 맞서는 세입자…전세권 등기·청년 셀프 낙찰 '여전'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카리나 시구 확정…롯데 자이언츠 경기도 관람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32,000
    • +0.03%
    • 이더리움
    • 5,204,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663,000
    • -0.53%
    • 리플
    • 699
    • +0.14%
    • 솔라나
    • 226,000
    • -0.4%
    • 에이다
    • 622
    • +0.81%
    • 이오스
    • 998
    • +0.71%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100
    • +0.31%
    • 체인링크
    • 22,580
    • +0.53%
    • 샌드박스
    • 588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