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중국發 악재·상승요인 부재에 최저치 경신…WTI 0.74%↓·40달러 붕괴 임박

입력 2015-08-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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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도 하락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거래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4% 하락한 배럴당 40.5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시장에서 기록한 6년 반만의 최저치를 다시 한 번 경신한 것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61% 빠진 배럴당 46.8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주간 원유재고량이 시장 예상을 뒤엎는 상승을 나타내면서 이날 유가는 장중 급락했다.

EIA는 지난 14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량이 전주 대비 262만 배럴 증가한 4억562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었다.

최근 유가는 지난 6월 최고점 대비 30% 이상 빠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이란 등이 점유율 위해 산유량을 늘리는 가운데 원유 최대 수요국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 탓에 시장 내 수급불균형이 심화됐기 때문.

전날 6% 이상 폭락하고 이날 장중 5% 급락세를 보였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막판 매수세 유입에 전일 대비 1.23% 상승한 3794.1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의 이날 하루 변동폭은 7%에 달했다.

20일 1.0% 하락 개장한 상하이지수는 장중 하락폭을 확대해 2%까지 빠졌다. 이후 하락폭을 줄여 0.4% 하락한 3779.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CMC마켓의 마이클 맥카시 수석분석가는 “미국 주간 재고량이 예상치 못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공급 과잉이 완화될 것이라는 신호가 시장에 존재하지 않아 유가 하락 압력은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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