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의 변신…승부수는 '자체 브랜드'

입력 2015-08-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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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엘르걸’ 론칭후 매년 독자브랜드 개발…7월 출시 ‘웨이크메이크’ 대표 브랜드로 육성

▲올리브영이 7월에 출시한 셀프 스타일링 메이크업 브랜드 ‘웨이크메이크’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라인을 강화하며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PB브랜드를 꾸준히 론칭해온 올리브영은 탄탄한 브랜드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리딩할 수 있는 독자 브랜드를 매년 개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 매장인 ‘세포라’에서도 다양한 PB를 출시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11년 라이선싱 색조 브랜드 ‘엘르걸’ 론칭을 시작으로 다음해 기초 브랜드 ‘식물나라’를 선보였다. 이 브랜드는 주로 선케어와 클렌징케어를 주축으로 충성고객이 탄탄한 브랜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13년에는 그루밍 시장 성장을 미리 예견하고, CJ E&M의 남성 라이프스타일 채널인 XTM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남성 토털스킨케어 브랜드 ‘XTM스타일옴므’를 론칭했다. ‘XTM스타일옴므’는 올인원 제품 트렌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또 최근 남성 제모 트렌드에 발 맞추어 출시한 ‘매너남다리털 숱 제거기’가 출시와 동시에 올리브영 남성 카테고리 내 매출 1위로 자리잡으며 새로운 남성 뷰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최근 키덜트족을 겨낭해 선보인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화장품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드림웍스뷰티콜렉션도 인기다. 특히 슈렉 캐릭터를 새겨넣은 ‘아임 더 리얼슈렉팩’은 올해 상반기 팩 카테고리 매출 1위 제품으로 등극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셀프 스타일링 메이크업 브랜드 ‘웨이크메이크(WAKEMAKE)’도 새롭게 론칭했다. 이 중 립 제품인 ‘크레용콩테’는 출시 직후 립스틱 카테고리 내 매출 3위로 부상했다.

올리브영 측은 “급변하는 고객의 니즈와 눈높이에 부합하고자 품질은 물론 높은 구매가치를 가진 자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웨이크메이크’를 올리브영 대표 브랜드로 육성함과 동시에 컬러 트렌드를 리딩하고 차별화된 메이크업 솔루션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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