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100M급 초고속인터넷 시장을 잡아라”

입력 2007-02-26 10:04 수정 2007-02-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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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00% FTTH 보급 시작...하나로텔 'HFC망 고도화’로 맞불

초고소인터넷 업계에서 주택 100M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LG파워콤의 등장 이후 아파트 ‘광랜’ 시장의 경쟁이 치열했다면 올해는 주택 100M급 서비스가 본격화돼 KT와 하나로텔레콤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LG파워콤의 경우 아파트 ‘광랜’ 서비스를 위주로 하고 있어 주택시장에서는 점유율이 낮기 때문에 KT와 하나로텔레콤이 가입자 확보 경쟁을 위해 주택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주택에서도 100M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UCC(사용자제작콘텐츠)나 IPTV와 같은 많은 인터넷 트래픽이 유발되는 다양한 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TPS(Triple Play Service)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KT는 지난 23일 가입자 댁내까지 광케이블이 직접 연결되는 100% FTTH(광가입자망) 보급을 시작했다. 우선 FTTH의 본격화를 위해 1분기 38만 회선, 2분기 31만 회선 등 114만4000 회선을 주택지역을 중심으로 보급하고, 기존 아파트랜 서비스의 확대와 VDSL 고도화 등 가입자망 고도화에도 67만4000 회선의 100M급 초고속인터넷망을 추가로 구축하는 등 총 4024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 초기에 전체의 75.9%인 152만6000 회선을 기존 가입자의 품질향상을 위해 우선 공급하고, 신축 건물을 위해서 28만8000 회선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FTTH 보급 확대가 사업자간의 비생산적인 속도 경쟁을 종식시키고 고객의 인터넷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IT산업 전체의 발전을 촉진시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망고도화를 올해 역점 사업 중의 하나로 정하고 FTTH 서비스와 HFC망 사용자들에게도 100M급 서비스가 가능하고도 HFC 자가망 전체를 100M급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550억원을 투입하고 망고도화 등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하나로텔레콤은 기존 HFC망을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100M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투자비를 경쟁사의 FTTH 투자비 대비 3분의 1 이상 절감할 수 있고 가입자 단말이 필요 없어 유지보수 비용 및 장애발생 요인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전체 100M 서비스 커버리지를 FTTx 아파트 580만, HFC 지역 630만 등 총 1200만세대까지 확대해 100M급 서비스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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