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규제일몰제 지켜 달라"

입력 2007-02-26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도도입후 48건만 적용 … 1.9%수준

규제일몰제가 도입된 최근 10년간 2549건의 신설규제 중 적용 사례는 48개(1.9%)에 불과해 제대로 집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6년 이후 신설된 규제 중 적용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대한상의는 26일 규제개혁위원의 규제등록통계를 분석, 규제일몰제가 도입된 1998년 이후 신설된 규제 중 존속기한이 설정된 경우는 48건, 1.9%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상의는 특히 ‘명백한 사유’가 없는 한 모든 규제에 존속기한을 설정하도록 하고 있지만 2006년 이후에 신설된 규제 중 존속기한이 설정된 사례는 단 한건도 없다고 지적했다.

상의에 따르면 존속기한이 설정된 사례는 ▲1999년 4건 ▲2000년 13건 ▲2001년 11건 ▲2002년 2건 ▲2003년 7건 ▲2004년 2건 ▲2005년 9건 등이며, 2006년 이후에는 전무했다.

상의 관계자는 “규제일몰제가 법률상으로 명시되어 있지만 거의 사문화돼 있다”며 “경제적 규제만 이라도 원칙적으로 존속기한을 설정해 줄 것”을 제안했다.

상의 관계자는 또 “존속기한이 설정됐더라도 기업 경영에 영향이 큰 규제들은 빠져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단독 영업비밀 빼돌린 전 삼성전자 직원들 재판 행…공소장 살펴보니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04,000
    • +0.09%
    • 이더리움
    • 5,309,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0.46%
    • 리플
    • 729
    • +0%
    • 솔라나
    • 237,300
    • +2.77%
    • 에이다
    • 637
    • +0.63%
    • 이오스
    • 1,127
    • +1.08%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1.17%
    • 체인링크
    • 25,330
    • +1%
    • 샌드박스
    • 632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