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중국 최고 한류스타 될 수 있는 2가지 이유는? [배국남의 눈]

입력 2015-08-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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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의 중국에서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송승헌은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최고 한류스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송승헌은 2000년 ‘가을동화’ 등으로 대만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지만 중국에선 폭발적인 관심을 받지 못했다. 대신 일본에서 한류를 촉발시키며 신드롬을 일으킨 ‘겨울연가’의 윤석호PD의 계절 연작 시리즈, ‘가을동화’‘여름향기’ 주연을 맡아 일본에서 배용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류스타로 자리 잡았다.

최근 일본 우익의 득세와 이에 따른 혐한류의 증가로 인해 일본에서의 한류가 주춤해진 반면 강력한 차이나 머니를 바탕으로 한국 연예인의 중국 진출 등 중국에서의 한류는 더욱 거세졌다. 이에 따라 한류 스타들의 활동무대도 일본에서 중국으로 바뀌고 있다.

한류 초창기 대만 등에서 ‘가을동화’ 등으로 높은 인기를 얻은 송승헌은 최근 들어 중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고 국내 활동도 활발히 해 중국인들의 마음도 사로잡기 시작했다.

송승헌이 중국에서 최고 한류스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두 가지 이유에서다. 하나는 작품 하나는 사생활 때문이다.

송승헌은 여변호사와 재벌2세의 사랑을 담은 중국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제3의 사랑’을 시작으로 중국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송승헌은 중국 활동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드라마와 영화 출연을 활발하게 해 우리 작품을 통한 중국에서 인기도 견인하고 있다.

무엇보다 송승헌이 중국에서 ‘대장금’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영애가 11년 만에 복귀하는 드라마 ‘사임당’의 남자 주연으로 캐스팅 된 점도 중국 한류스타로서의 화려한 비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홍콩기업의 투자 등 중화권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사임당’에서 송승헌은 어린 시절 집 담장을 넘어 들어온 맹랑한 소녀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그녀만을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순정남, 이겸 역을 맡았다. 캐릭터가 매력적이어서 시청자 특히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한국과 중국에서의 작품 활동과 작품 배경 등이 중국에서의 송승헌 인기를 더욱 상승시킬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배우 유역비, 송승헌 (출처=송승헌 웨이보 )

송승헌이 중국 한류 스타로 부상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중국 스타 유역비와의 연인관계 등 송승헌의 사생활이다. 중국의 한 매체는 지난 5일 “송승헌과 유역비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하며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유역비의 별장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고, 송승헌이 유역비 부모와도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후 송승헌 소속사 더좋은 이엔티 관계자 “영화 이후에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연락하면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단계다. 중국매체의 보도처럼 유역비 부모님을 만난 것은 사실이나 결혼을 언급하기에는 아직은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다”며 두 사람이 연인관계임을 인정했다. 이후 송승헌과 유역비가 영화 홍보 등을 위해 12일 중국 후난위성TV ‘천천향상’ 에 동반 출연하는 등 연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송승헌 유역비, 두 한중스타의 열애는 중국 팬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중국인들의 관심을 끄는 기제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겸손하고 성실하며 인간적인 면모가 두드러지고 자기 관리가 철저한 송승헌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태도 역시 중국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한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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