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위안화 추가 절하 후 중국 경제 우려감에 하락 마감…독일증시 3.27%↓

입력 2015-08-1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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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12일(현지시간) 중국의 위안화 추가 인하 여파로 급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3.27% 떨어진 1만924.61을,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1.4% 빠진 6571.19를 각각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 역시 3.4% 내린 4925.43을 기록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50지수는 3.35% 하락한 3484.41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중국이 이틀 연속으로 위안화를 평가절하한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은 앞서 달러·위안화 기준환율을 1.62%(0.1008위안) 올린 6.3306위안으로 고시했다. 전날 위안화를 사상 최대폭인 1.86% 기습 인하한 이후 내린 추가 조치다.

중국 정부의 위안화 추가 절하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중국 정부가 연달아 통화 가치를 떨어뜨린 것이 중국 경제 침체가 심각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란 얘기다.

동시에 중국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들의 수익 감소 불안감도 커졌다.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현지에서 판매하는 제품, 서비스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진 탓에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중국을 주요 시장으로 삼는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푸조는 4.94% 내렸고, BMW는 2.92% 빠졌다. 피아트-크라이슬러는 6.46%나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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