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여성만으로 구성된 조사팀 신설

입력 2007-0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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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세청 조사2국 소속.. 여성특화분야 조사 전담

국세청에 여성 공무원들로만 구성된 세무조사팀이 신설된다.

국세청은 "2월 말일자로 단행될 6급 이하 직원 정기인사이동을 실시하면서 서울청 조사국에 여성으로만 구성된 '여성 조사드림팀' 1개 조사반(6명)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되는 여성 조사반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에 신설돼 여성이 주로 이용하는 ▲성형외과ㆍ피부과ㆍ산부인과 ▲피부관리실ㆍ미용실 ▲고급 의상실 등 여성특화분야에 대한 조사를 전담하게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배치는 여성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여성에게 적합한 분야를 찾아내어 잠재역량을 최대한 발휘토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성 조사드림팀'은 젊은 세무대학 출신을 중심으로 세무사ㆍAICPA(미국공인회계사)ㆍ조세범전문요원ㆍ국제조사전문요원 자격 보유자 등 최우수 인력으로 구성됐다.

국세청은 "이번 여성 조사반의 성과를 평가해 점차 다른 지방국세청에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성과를 올리는 여성은 특별승진 등을 통해 미래 국세청을 이끌어갈 핵심리더로 양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1만7554명 중 여성이 4903명으로 28%를 차지하고 있으며 9급 신규직원의 경우에는 여직원 비율이 계속 증가 추세에 있어 최근 9급 신규임용자 594명 중 50.5%인 300명이 여성공무원이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정기간 동안은 여성공무원에 대한 선택적ㆍ집중적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남직원과의 역차별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에 여직원들이 빠른 시일 내에 실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고 점차 여직원도 남직원과 동일한 기준에 따른 인사로 전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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