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방콕’ 61층 옥상서 바라본 방콕 야경 ‘황홀’

입력 2015-08-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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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압사라 크루즈 디너’ 등 즐길만…김우빈 등 한류 스타도 투숙 '인기'

▲반얀트리 방콕 61층 옥상에 위치한 레스토랑 ‘버티고’ 전경. ‘버티고 & 문바’는 황홀한 야경을 즐길 수 있어 관관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 중의 한 곳이다. 사진제공 반얀트리 방콕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찾은 태국 방콕은 한국과 비슷한 날씨이지만 또 다른 매력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언제든 쏟아질 수 있는 스콜성 비가 걱정되지만, 그만큼 하늘은 묘한 색으로 물들어 있어 이 속에서의 야경은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고층빌딩과 고급 호텔이 많은 사톤(Sathon) 지역에 관광객들이 몰리는 이유다. 특히 이 중에서도 반얀트리 방콕 61층에서 보는 방콕의 야경은 단연 으뜸으로 손꼽힌다.

반얀트리 방콕 61층 옥상엔 ‘버티고 & 문바(Vertigo & Moon Bar)’가 있다. 고개를 들어보면 바로 방콕의 하늘이 눈앞에 맞닿아 있다. 주변엔 방콕의 주요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야경이 360도 와이드로 펼쳐져 있다. 이곳은 레스토랑인 버티고와 주류를 판매하는 문바가 있지만, 식사나 술을 하지 않고 사진만 찍으러 오는 관광객들도 많을 정도로 방콕의 핫 플레이스다.

버티고의 음식에도 야경에서 느낄 수 있는 활홀함이 묻어져 나온다. 다소 고가이긴 하지만 방콕의 야경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깝지 않다.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이 분위기를 잡기에도 딱이다. 반면, 문바에는 젊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서서 칵테일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차오프라야강 위에서 방콕의 많은 유적지와 관광 코스들을 한 눈에 둘러보며 45명 소규모로 조용히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압사라 크루즈’. 사진제공 반얀트리 방콕
이 같은 화려함에 한류 배우들도 종종 반얀트리 방콕을 찾는다. 반얀트리 방콕 PR매니저는 “지난 2월에도 배우 김우빈이 39층의 가장 비싼 방인 프레지던트 스위트룸에 묵었다”며 “이같이 스타들은 물론, 다양한 형태와 구성을 갖춘 327개룸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얀트리 방콕의 또 다른 특징은 방콕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차오프라야강 위에서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압사라 크루즈 디너(Apsara Cruise Dinner)’ 프로그램이다. 차오프라야강의 크루즈 디너 프로그램은 다른 곳에서도 많지만, 압사라는 45명 소규모로 조용히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둔다.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갖춘 배 안에서 관광객들은 정통 태국식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다.

압사라 크루즈를 타면 방콕의 많은 유적지와 관광 코스들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방콕의 새벽사원 ‘왓 아룬’을 비롯한 명소들을 휘황찬란한 조명과 함께 구경할 수 있으며, 이를 배경으로 즉석사진도 찍어서 기념으로 제공한다. 반얀트리 방콕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압사라 크루즈 디너는 매일 저녁 2300바트(한화 7만6000원 상당)면 이용 가능해 많은 한국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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