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턴, LG카드 투자 10개월새 평가차익 1300억원

입력 2007-02-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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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화차익 603억원 달해...전량 매각시 차익 1295억원 웃돌아

템플턴자산운용이 LG카드 투자 10개월만에 13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이 중 현금화한 차익만 603억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4월 이후 템플턴은 LG카드 주식 777만여주를 사들였다. 매입금액은 주당 4만3995원씩 총 3419억1300만원 규모.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템플턴자산운용은 LG카드 지분 2.88%(361만5242주)를 주당 6만666원에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총 2193억원이며 매입금액을 제외한 차익은 602억7000만원 규모다.

템플턴은 이번 매각단가(6만666원) 기준 주당 1만6670원씩 총 603억원의 차익을 챙겼고, 이는 매입단가의 37.9%에 달한다.

특히 템플턴이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지난 2006년 4월 LG카드 지분 5.19%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한 이후 이날 처음으로 보유지분 축소를 공시한 만큼 추가적인 지분 매각 가능성도 열려있다.

템플턴이 LG카드 잔여지분 3.32%(415만6350주) 역시 동일한 단가(6만666원)으로 매각할 경우 매각대금은 2521억5000만원 규모로 692억9000만원의 차익을 또다시 가져가게 된다.

결국 잔여지분을 전량 처분할 경우 LG카드 투자 10개월만에 템플턴은 1295억6000만원이라는 짭짤한 수익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템플턴의 LG카드 투자원금대비 수익률은 3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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