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과반수, "자사 업종 미래 유망성 없다"

입력 2007-02-20 12: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의, 매출액 5백대 기업 조사

국내 기업들은 자사 주력업종의 미래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며 상당수가 대책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이 보는 미래유망산업 전망과 육성과제’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5.6% 기업들이 자신의 업종이 미래유망산업이 아니라고 답변했다.

대한상의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우리기업 상당수가 미래유망산업을 선점하지 못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우리 경제의 미래먹거리 창출에 밝지 못한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미래유망산업을 발굴하지 못하는 점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이에 대한 특별한 대책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것으로 조사된 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에서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의 경우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중소기업들 중 18.2%만이 “우리업종의 미래가 유망하다”고 밝힌 반면, 81.8%는 “미래유망산업이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중소기업의 매출규모를 감안할 때 전체 중소기업들의 미래유망산업에 대한 전망은 이보다 더 어두울 것이라는 것이 대한상의의 분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40,000
    • +0.31%
    • 이더리움
    • 4,409,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8.64%
    • 리플
    • 2,804
    • -0.53%
    • 솔라나
    • 187,900
    • +1.4%
    • 에이다
    • 547
    • -0.36%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27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50
    • +2.03%
    • 체인링크
    • 18,590
    • +0.38%
    • 샌드박스
    • 17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