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 "사이버 얼굴을 가꿔라"

입력 2007-02-19 09:42 수정 2007-02-1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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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이용한 웹마케팅 각광...브랜드 이미지 및 수익 제고

최근 창업시장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해 고객들의 관심과 소비를 유도하는 웹마케팅이 각광받고 있다.

창업 전문가들은 "사이버 세상에서의 입소문은 오프라인보다 속도가 훨씬 빠르고 광범위하게 확산된다"며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커서 실제 소비로 연결될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자사 홈페이지 관리와 웹마케팅에 주력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홈페이지는 브랜드를 알리는 제2의 얼굴이다"며 "소비자들은 우연히 매장에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정보검색이나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정보를 입수한 후 소비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애완동물 토털 브랜드인 '얍스터'는 온·오프라인 통합운영으로 수익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고객이 본사 홈페이지로 주문한 구매신청을 해당 지역 상권의 가맹점에 배분하는 방식을 통해 가맹점의 매출이 동반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얍스터는 온라인 주문은 홈페이지 노출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판단해 적극적으로 웹마케팅을 펼쳤다.

가재를 비롯해 특이한 애완동물들의 다양한 사진을 올려 고객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커뮤니티를 활용했다.

실제 가재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과 키우려는 사람들의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초보자들이 사육에 관한 질문을 올리면 전문가들이 상세하게 답변을 올리고 있다.

퐁듀와 스테이크 전문점인 '퐁스'는 다소 생소한 개념의 전문점이라는 점을 감안해 홈페이지에 상세한 메뉴사진과 설명을 올려 브랜드 알리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퐁스 허정회 과장은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메뉴 검색을 하고 자신에게 적절한 요리를 이미 선정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많아졌다"며 "따라서 홈페이지에 먹음직스런 이미지 사진을 올려 고객의 입맛을 돋우는 웹마케팅 전략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귀여운 컵국수의 형태로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국수나무'는 명동에서 시식회를 가진 후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을 찾는 네티즌들이 많아 큰 효과를 봤다.

국수나무는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 지식검색 등을 통해 맛에 대한 호평을 받은 후 본사 차원에서 시식 후기 등 누리꾼들의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동료직원이 가져온 귀여운 컵국수를 보고 브랜드가 궁금해 매장을 찾는다는 검색 질문이 포털 사이트에 올라왔다.

국수나무는 앞으로 생면과 함께 과일과 야채가 그대로 들어간 '컵국수'를 웰빙 음식으로서의 장점을 앞세워 알리는 웹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최근 창업시장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웹 마케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애완동물 전문점인 ‘얍스터’도 홈페이지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및 수익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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