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장, “주택담보대출 크게 둔화”

입력 2007-02-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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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협의회, 해외펀드 편중은 우려

시중은행장들은 올 들어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16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초청으로 열린 월례 금융협의회에서 시중은행장들은 올 들어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약해지고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빠르게 상승했던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이 최근 하락하는 등 지급준비율 인상 여파가 진정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 은행의 수신금리 조정도 일단락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은행장들은 최근 크게 늘고 있는 개인의 해외펀드 투자는 앞으로도 높은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해외펀드 투자대상이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일부 신흥시장국가로 편중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중은행장들은 또 대기업의 자금수요가 저조한 상황에서 중소기업 및 가계대출 위주로 영업기반을 확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앞으로 해외영업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강정원 국민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황영기 우리은행장, 김종열 하나은행장,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 필메리디스 SC제일은행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강권석 기업은행장, 정용근 농협 신용대표이사, 김종배 산업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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