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유증에 ‘울고’ 자사주취득에 ‘웃고’…회사 결정에 엇갈린 주가

입력 2015-07-3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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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의 경영 전략상 결정에 따라 주가가 엇갈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쌍방울은 전일 대비 16.34%(250원) 하락한 128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한국카본은 8.87%(550원) 오른 6750원에 장마감했다.

전일 쌍방울은 시설·운영자금 마련 목적으로 377억4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3700만주로 증자 전 총 주식수(9212만4213주)의 40%를 넘는 규모다.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쌍방울 관계자는 “중국 내수 시장의 적극적인 진출을 위해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차입금 상환을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쌍방울은 중국 내 아동복 리틀탈리의 유통망 확보와 온라인 및 홈쇼핑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에 쌍방울 주가는 이날 장 초반 1180원(-22.88%)까지 하락했다.

반면 한국카본은 이날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체 제고를 위해 자사주 164만주를 장내매수로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주식수(4099만7000주)의 4% 규모이며 취득예정 금액은 101억6800만원이다.

일반적으로 자사주 취득 시에는 시장에서 유통주식이 줄어들면서 주당 순이익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자본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개선된다.

최근 7거래일간 연속 하락한 한국카본 주가는 오후 1시20분까지도 6120원(-1.29%)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하락세였지만 1시 47분께 자사주취득 공시가 나옴과 동시에 6840원(+10.32%)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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