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산업생산, 전월比 0.5% 증가...넉달만에 반등

입력 2015-07-3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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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우려를 딛고 6월 전(全)산업생산이 생산과 투자 부문에서 선전하며 넉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광공업 등에서 늘며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2월(2.2%) 이후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다 6월 증가세로 반등했다.

광공업생산의 경우 석유정제(7.7%), 기계장비(5.3%) 등에서 늘며 전월보다 2.3% 늘었다. 제조업 평균가동일은 전월에 비해 2.0%포인트 높은 75.2%를 나타냈다.

다만 서비스업 생산은 메르스 여파로 숙박·음식점(-9.9%), 도소매(-2.9%) 등이 줄어 전월보다 1.7% 감소했다.

소매판매 또한 메르스 여파로 의복 등 준내구재(-12.1%), 가전제품 등 내구재(-1.6%), 화장품 등 비내구재(-1.1%) 판매가 모두 줄어 3.7%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1월 -2.8%에서 2월 2.6%, 3월 -0.5%, 4월 1.6%로 횡보해온 소매판매는 5월(-0.1%)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소매 업태별로는 백화점(-13.9%), 대형마트(-11.6%), 전문소매점(-8.4%) 등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설비투자의 경우 선박 등 운송장비에서 감소했으나 기계류 투자가 늘며 전월보다 3.8%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보다 3.9% 증가세를 나타냈다.

넉달 만에 전산업생산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전망은 되려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5로 전월보다 0.3%포인트 감소했다. 향후를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103.5로 0.5%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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