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태 한신평정보 사장, “수익 선수환 구조 이을 신규사업 추진”

입력 2007-02-14 16:16 수정 2007-02-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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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태(사진) 한국신용평가정보 사장은 14일 “장기적으로 수익이 선순환구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구조를 가져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장기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14일 금년도 영업전망을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시아 최고의 종합신용정보회사’라는 청사진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지난해는 모든 사업부문에 선순환구조가 정착되기 시작한 시기였다”며 “크레딧뷰로 사업도 흑자기조로 돌아섰고, 인터넷 사업도 활성화되는 등 자신감이 붙고 있는 만큼 올해는 다양한 신규사업을 성장엔진에 장착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신평정보는 지난해 사상최고인 1277억원의 매출액과 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6억원, 99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은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해 지분 처분, 무디스 이연프리미엄 등 일회성 영업외수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2000년 상장 당시 매출액은 323억원이었는데 지금은 1277억원으로 4배 가까이 성장하는 등 외형이 크게 성장했다”며 “금년에는 사업영역 확대 및 신규고객 확보, 그리고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한신평정보의 사업목표는 매출액은 1333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 경상이익 122억원, 당기순익 89억원으로 잡았다.

박 사장은 기업정보 부문에서도 대표상품인 키스라인(KIS-LINE)의 서비스 업그레이드, 지난해 흑자기반을 확고히 한 크레딧뷰로(CB·개인신용평가) 사업부문과 유료회원 300만명을 돌파를 추진하는 인터넷사업(CREDITBank)부문 등에서 각각 20% 이상의 매출신장을 달성할ㄹ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신평정보의 매출과 영엽이익의 파이프라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신용사업부문에서도 업계 최고의 영업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업계 1위인 통신채권 관리를 비롯해 외환위기 이후 펼쳐온 AMC(자산관리사업), 상거래채권 및 단기연체 채권관리 등 각 부문의 경쟁력 증강에 주력하고 있다.

박 사장은 "기존 사업에 더해 올해는 시장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모든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꾸준히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지난 2003년에 취임한 이후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펼쳐왔다. 이 같은 노력이 실적 증대와 연결됐다는 것이 한신평정보 내의 분석이다.

박 사장은 한신평정보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매주 전 임직원에게 ‘CEO의 편지’라는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 또 임원회의가 없는 날이면 직원들과 조찬모임을 갖고 회사와 직원들의 소소한 문제까지 직접 들으며 직원과 함께하는 경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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