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임원’, 아무나 못한다

입력 2007-02-14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감위, 자격요건 보완ㆍ사외이사 독립성 강화

은행의 경영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올 상반기 중에 은행의 임원 자격 요건을 보완하고 사외이사의 독립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4일 은행 경영지배구조를 개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임원 자격 요건을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전문성이 포함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은행 임원은 금융기관이나 유관기관에 일정 기간 근무하고 전문성이 있는 사람 중에서 선임할 수 있도록 감독규정과 은행 내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은행법과 감독규정, 은행 내규는 ▲미성년자·금치산자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집행이 종료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금융감독당국에서 문책 경고 이상의 제재를 받은 지 일정 기간이 지나지 않은 사람 등은 임원이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의 기능도 재정비 독립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외이사 후보의 추천과 임명 과정에 대주주의 영향력을 줄일 수 있도록 선임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사외이사가 업무를 보다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별도의 지원 부서를 설치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14,000
    • -0.72%
    • 이더리움
    • 5,244,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0.08%
    • 리플
    • 730
    • +0.69%
    • 솔라나
    • 230,400
    • -0.52%
    • 에이다
    • 634
    • +0.32%
    • 이오스
    • 1,105
    • -2.99%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6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950
    • -0.93%
    • 체인링크
    • 24,670
    • -2.1%
    • 샌드박스
    • 628
    • -2.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