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서인국, 가슴 통탄 눈물 예고...잔인한 운명, 동생 박보검 마주할까

입력 2015-07-2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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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너를 기억해’ 서인국은 자신의 친동생이 박보검이라는 것을 알면, 그와 어떻게 마주할까. 12회 예고에 담긴 서인국의 가슴 통탄 눈물이 심상치 않다.

오늘(28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 제작 CJ E&M)가 이현(서인국)의 슬픈 예감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 순탄치 않은 전개를 암시했다. 동생 민이가 자신의 존재를 기억하고 알아봐 주길 바라며 주위를 맴돌고 있었음을 깨달은 현. 그는 20년간 늘 그리워했던 동생 이민이 정선호(박보검)가 아닐까 하던 의심을 확신으로 바꾼 걸까.

현은 자신의 주위를 맴도는 민의 존재를 깨달았지만, 그를 선호라고 확신하진 않았다. “어쩌면 가장 민이이길 원치 않았던 상대”라는 현의 말처럼 그는 의도적으로 선호는 민이 아닐 것이라고 스스로 되뇌었을지도 모른다. 민이가 시체 없는 살인의 강력한 용의자로 추측돼서가 아니라, 그가 자신과 가까운 곳에서 알아봐 달라며 절규하고 있었는데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미안함 때문이다.

동시에 민이 시체 없는 살인을 저지르고 다니게 된 게 자신의 탓이라고 여기는 현의 죄책감도 더욱 커져가고 있다. 민이가 납치된 당시 현의 나이는 고작 9살로, 직접 동생을 찾으러 다니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어찌 됐건 자신이 그를 찾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 이러한 이유로 그가 이준영과 함께 괴물로 자랐다고 추측, 두려워하고 있다.

어린 시절, 세상에서 누가 제일 좋으냐는 질문에 주저하지 않고 “형이요”라고 대답했던 민. 그만큼 아버지(전광렬)보다 현을 유난히 좋아했고, 따랐다. 때문에 자신을 이준영에게 넘기고 찾지도 않은 형에 대한 원망감이 배로 커졌지만, 마음 한구석엔 아직 형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20년 만에 다시 찾은 옛집에서 현의 뒷모습을 보며 눈가가 촉촉해지고, 그의 주위를 맴돌았던 것도 다 그 때문이 아니었을까.

현이 형으로서 선호의 앞에 다가간다면, 과연 그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그리움일까 원망일까. 세상에서 가장 슬픈 현의 예감을 예고한 ‘너를 기억해’. 오늘(28일) 밤 10시 KBS 2TV 제12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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