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해외점포 신설 러시

입력 2007-02-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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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도 베트남 카자흐스탄등 진출 활발

올해 국내 은행들의 해외진출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은행들이 해외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당국에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을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은행 등 8개 은행이 31개의 해외점포를 신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형태별로는 현지법인 9개, 지점 11개, 사무소가 11개다.

해외진출 지역은 중국이 8개로 가장 많았고 인도가 5개, 베트남이 4개, 카자흐스탄이 3개, 러시아 2개, 미국, 캄보디아, 필리핀, 아랍연합, 칠레, 우크라이나, 캐나다, 독일, 인도네시아 등이 각각 1개씩이다. 이 중 칠레와 우크라이나는 국내 은행의 해외점포가 처음으로 진출하는 곳이다.

한편 2006년말 현재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총 9개 은행에서 113개 점포에 이르고 있다. 이중 영업점이 93개, 사무소가 20개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지역이 68개로 60.2%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3개로 가장 많으며, 미국 14개, 일본과 홍콩이 각각 11개다.

은행별로는 외환은행이 26개의 해외점포(현지법인 8, 지점 16, 사무소 2)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은행 18개(현지법인 3, 지점 14, 사무소 1), 신한은행(현지법인 4, 지점 12)과 수출입은행(현지법인 4, 사무소 12)이 각각 16개, 산업은행 14개(현지법인 5, 지점 6, 사무소 3)의 해외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일반은행이 73개, 특수은행이 4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전 200개를 넘어서기도 했던 국내 은행 해외점포는 2002년말 103개, 2005년 109개, 2006년 113개 등 최근 들어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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