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가하락 과도…현대엔지 분식회계 의혹 단기이슈로 마무리 될 듯” - IBK투자증권

입력 2015-07-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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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7일 현대건설에 대해 “논란의 핵심은 실적이 아닌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분식회계 의혹이었다”며 “건설사의 회계 특성상 부실일 가능성이 낮고 이를 밝혀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미송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은 2543억원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며 “해외 사업장에서 예상치 못한 비용 증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해외 수주잔고가 가장 높은 현대건설의 실적은 양호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양호한 실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의 연결실적으로 인식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회계분식 의혹제기로 주가는 실적발표 당일 11.5% 하락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분식회계 의혹은 오만 가스처리시설 사업장의 원가율을 의도적으로 낮춰 약 3000억원의 비용을 숨겼다는 것으로 이에 대해 기업 측은 최악의 시나리오일 경우를 주장하는 것이란 입장이다.

그는 “건설사의 회계 특성상 부실일 가능성이 낮고 이를 밝혀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는 단기적인 이슈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연초 이후 20% 하락한 주가조정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고려할 때 과도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은 과도했다. 향후 주가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반영해야 한다”며 “2011년 4월 현대차 그룹 편입 이후 저가 수주를 지양해 온 덕분에 해외에서 크게 비용이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9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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