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정몽진 회장 부인 ‘선견지명’

입력 2007-02-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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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가파른 오름세…투자 두달새 KOSPI 상승률 6배 ‘알토란’ 수익

현대중공업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범(汎) 현대가(家)' KCC그룹 정몽진(47) 회장 부인의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6배나 웃도는 수익률로 3억원 가량을 투자한 지 2개월만에 7680만원의 ‘알토란’ 같은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12일 현대중공업은 약세장 속에서도 오전 10시30분 현재 보합권에 머무른 15만2000원을 기록중이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이달들어 ‘쾌속순항’ 중이다. 1일부터 9일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속 오름세로 13만5500원이던 주가가 15만원선에 안착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878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867.9% 신장한 ‘깜짝 실적’과 올해와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KCC그룹 정몽진 회장의 부인 홍은진(43)씨는 지난해 12월12일 장내에서 현대중공업 주식 2560주를 신규 취득했다.

KCC그룹 상장 계열사 KCC, KCC건설을 비롯해 금강레저, 고려시리카, 코리아오토글라스 등 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보유주식이 전혀 없는 가운데서도 유독 ‘범 현대가’ 의 현대중공업 주식을 사들였다.

매입금액은 3억1232만원으로 주당 평균 매입가는 12만2000원이다.

현대중공업 주가가 연일 오름세를 타면서 홍은진씨의 평가차익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 9일 현대중공업 종가 기준으로 홍은진씨 보유주식의 평가금액은 3억8912만원에 이르고 있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1376.98P→1427.68P) 상승률 3.68%를 6배 이상 웃도는 24.59%의 수익률로 주당 3만원씩 7680원의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결과적으로 조선업황이나 현대중공업의 기업가치 등을 감안한 적절한 매수 타이밍으로 현대중공업 주식 투자 2개월 만에 알찬 수확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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