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 TV 1위 TTE 특허 침해 제소

입력 2007-02-1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전자가 특허 침해를 이유로 중국 TTE를 미 법원에 제소했다.

LG전자는 12일 "중국 1위 TV업체인 TTE(TCL Thomson Electronics)가 LG가 보유한 TV 관련 4개 특허를 침해해 미 법원에 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지난 10일 특허 침해 금지와 손해 배상을 이유로 미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 소송에서 LG전자는 TTE뿐만 아니라, TTE의 지주회사인 TCL Multimedia Technology Holdings(홍콩 소재)도 제소했다.

LG전자는 지난 2005년 초부터 TTE측과 특허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2년 가까이 진행된 협상이 진전이 없자 제소를 결정했다.

LG전자 특허센터장 이정환 부사장은 “특허는 회사의 중요한 자산이고, 침해받지 않을 정당한 권리가 있다”며 “이번 소송 또한 특허 보호 및 자산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현”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특허는 디지털TV 채널 제어 기술, 프로그램 등급에 따른 TV 시청 제어 기술 등 4개다.

이 특허와 관련해 LG전자는 지난 1999년부터 일본과 유럽의 TV업체들과 로열티 계약을 맺어 오고 있다.

TTE는 세계 TV 판매량 3위 업체이며, 중국 TCL이 프랑스 톰슨(Thomson)의 TV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설립한 회사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05년 세계 시장 점유율 7.6%에서 지난해에는 3분기 누적 기준 9.6%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지난해 기준 약 18%의 점유율로 중국 1위의 TV업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177,000
    • -0.63%
    • 이더리움
    • 5,121,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1.52%
    • 리플
    • 694
    • -0.29%
    • 솔라나
    • 222,300
    • -0.89%
    • 에이다
    • 611
    • -0.81%
    • 이오스
    • 981
    • -1.31%
    • 트론
    • 162
    • +0%
    • 스텔라루멘
    • 139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800
    • -2.14%
    • 체인링크
    • 22,240
    • -1.64%
    • 샌드박스
    • 579
    • -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