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금만 2.2조 훌쩍… 성과는?

입력 2015-07-23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투자유치·융자지원 등 가시적 성과… 지속가능성·지역경제와 연계는 과제로

전국 17개 시도에 세워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두 문을 연 가운데 혁신센터를 통해 유치된 총 투자금만 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센터는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맞춤형 창조경제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했으며, 지역별로 광역단체와 대기업(총 16개 기업)이 투자·설립을 주도했다.

삼성이 참여해 지난 9월 처음으로 문을 연 대구센터 이후 경북(삼성)ㆍ대전(SK)ㆍ광주(현대차)ㆍ충북(LG)ㆍ부산(롯데)ㆍ충남(한화)ㆍ경기(KT)ㆍ경남(두산)ㆍ전북(효성)ㆍ강원(네이버)ㆍ전남(GS)ㆍ제주(다음카카오)ㆍ세종(SK)ㆍ울산(현대중공업)ㆍ서울(CJ)ㆍ인천(한진)에 혁신센터가 들어섰다.

지자체와 참여기업이 23일 현재까지 제시한 투자펀드 조성 규모는 대구 1500억원ㆍ부산 2300억원ㆍ경남 1700억원 등 총 2조2284억원에 달한다.

미약하지만 10개월 남짓 동안 가시적 성과도 드러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국 센터에서 총 375개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 또 약 3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신규 채용이 진행됐다.

창업보육기업과 멘토링 및 컨설팅,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은 최근 6개월간 5배 이상 증가했으며, 대기업이 지역 기업에 사업모델이나 상품 개발, 판로확보,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는 일도 늘었다.

하지만 센터의 낮은 인지도와 지역경제와의 연계 방안 부족 등 과제도 적지 않다.

미래부 관계자는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센터를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35,000
    • +0.34%
    • 이더리움
    • 4,236,000
    • -3.07%
    • 비트코인 캐시
    • 797,000
    • -1.97%
    • 리플
    • 2,750
    • -3.54%
    • 솔라나
    • 183,400
    • -3.37%
    • 에이다
    • 543
    • -3.89%
    • 트론
    • 413
    • -0.96%
    • 스텔라루멘
    • 314
    • -3.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870
    • -5.2%
    • 체인링크
    • 18,250
    • -3.64%
    • 샌드박스
    • 171
    • -3.93%
* 24시간 변동률 기준